[STN스포츠(보은)=이상완 기자]
'한국형 볼트' 비웨사다니엘가사마(17·원곡고)가 제49회 추계 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비웨사는 11일 오후 충북 보은군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고등부 400m 계주 마지막 주자로 출전해 팀 우승에 일조했다.
이날 원곡고는 조우진 최명진 이유권 비웨사가 호흡을 맞춰 42초09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42초28로 2위를 차지한 경남체육고(이현명 강민수 백승훈 허재준)와 아슬아슬한 승부였다.
지난 9일 대회 이틀째 남자고등부 100m에 출전해 종전 10초71의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10초69로 정상에 오른 비웨사는 400m 계주까지 접수하면서 2관왕이 됐다.
비웨사는 팀의 세 번째 주자 이유권의 바톤을 이어받아 마지막 직선 레이스에서 엄청난 스피드를 발휘하며 우승으로 이끌었다.
비웨사는 "오늘 다같이 열심히 한 결과, 10점 만점을 주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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