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울버햄튼과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90min은 11일(한국시간) “누누 감독과 울버햄튼은 다음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새로운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누누 감독과 울버햄튼은 새로운 계약에 대해 작년부터 논의했으며, 조건에 동의했다. 유로파리그가 종료되면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누누 감독은 2017년 울버햄튼 지휘봉을 잡았고, 해당 시즌 팀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으로 이끌었다.
승격 후에도 끈끈한 경기력으로 쉽게 지지 않는 팀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었고, 이번 시즌에는 유로파리그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있고, 48년 만에 유럽 대항전 8강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누누 감독의 울버햄튼과의 관계는 오는 2021년 6월 만료된다. 하지만, 연장 계약에 대해 언급이 없어 결별 분위기도 감지됐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공을 인정하고 누누 감독만한 사령탑을 찾을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인지 연장 계약을 앞두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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