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아르투르 멜루(23)가 팀으로 복귀했다. 다시 뛰기 위함이 아니라 계약을 끝내기 위해서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0일 "아르투르가 바르사로 북귀해 에릭 아비달 기술이사를 포함 실무진과 면담을 가졌다. 실무진은 징계 가능성에 대해서 말했으나 아르투르는 이와 무관하게 계약 조기 종료를 원하는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1996년 생의 중앙 미드필더인 아르투르는 촉망받는 자원. 구단에 대한 애정이 대단했으나, 수뇌부의 의중이 가득 담긴 트레이드로 미랄렘 피야니치와 유니폼을 바꿔입게 됐다. 시즌 종료 후 발효되는 계약으로 일단 두 선수는 시즌 말까지 팀에 머물게 된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아르투르는 지난 7월 훈련에 복귀하지 않았다. 바르사는 아르투르에게 법적 절차를 밟을 수도 있음을 전했다.
하지만 아르투르가 훈련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은 여전하다. 매체에 따르면 아르투르는 구단이 장부를 맞추기 위해 자신들 유벤투스로 보내버렸다고 믿으며, 바르사에 대우에 화가 난 상태다. 이에 팀 복귀 없이 시즌 말까지인 바르사와의 계약을 조기 종료하길 바라는 상황이다.
아르투르는 유벤투스 이적이 공식 발표된 뒤 훈련 불참 전까지 단 1분의 플레이 타임도 얻지 못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