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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로메로, “팬 분들께 다시 한 번 UEL 우승 선물하고파”

맨유 로메로, “팬 분들께 다시 한 번 UEL 우승 선물하고파”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0.08.10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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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로메로
세르히오 로메로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세르히오 로메로(33) 골키퍼가 의지를 다졌다. 

로메로는 1987년 생의 아르헨티나 골키퍼다. 지난 2015년 맨유 합류 이래 줄곧 No.2 골키퍼로만 뛰고 있지만 헌신하며 팀에 충성하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컵대회에서는 로메로를 No.1으로 중용하고 있다. 루이 반 할 감독, 주제 무리뉴 감독,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모두 마찬가지다. 이에 로메로는 지난 2017년 맨유의 첫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만들기도 했다. 

이제 다시 한 번 로메로가 맨유와 함께 유로파리그 왕좌에 도전한다. 이번 유로파리그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독일에서 일괄적으로 열린다. 홈 앤 어웨이로 열리던 경기가 단판으로 진행되기에 맨유는 8강전, 4강전, 결승 3경기만 잡으면 우승컵을 다시 들어올릴 수 있다. 

9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로메로는 “아르헨티나에서 이와 같은 단판 승부를 경험해 본 적이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서는 이를 비다 오 무에르떼라고 합니다. 이기면 살고, 지면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지요”라며 운을 뗐다.

이어 “이겨야만 다음 단계로 가는 단판 승부입니다. 경기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에 집중력을 유지하며 빈틈을 보이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로메로는 “지난 2017년 맨유가 가진 적 없었던 첫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가져갈 수 있어 기뻤습니다. 노력해 다시 한 번 팬 분들에게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선물하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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