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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 요건' 요키시, 왼쪽 어깨 불편함 느껴…보호 차원에서 교체 [고척 S크린샷]

'10승 요건' 요키시, 왼쪽 어깨 불편함 느껴…보호 차원에서 교체 [고척 S크린샷]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8.0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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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가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10승 요건을 갖췄다.

요키시는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1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투구수 74구,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수비의 도움 속에 무실점 출발이었다. 선두타자 홍창기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를 출발한 요키시는 후속타자 오지환에게 우중간에 2루타를 맞아 첫 득점권에 몰렸다. 이후 채은성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때 박준태가 홈을 파고드는 오지환을 저격하면서 요키시는 한숨을 돌렸고, 김현수를 범타로 잡아내 무실점을 기록했다.

2회초에는 김민성을 1루수 파울플라이, 라모스와 이형종을 각각 뜬공으로 잠재우며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3회초에는 2사후 홍창기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오지환을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타선의 활약으로 2점을 등에 업은 요키시는 순항을 이어갔다. 4회초 채은성과 김현수를 각각 뜬공으로 잡으며 아웃카운트를 늘린 요키시는 2사후 김민성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자 라모스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5회초 요키시는 1사후 유강남에게 좌중간에 2루타, 정주현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급격하게 흔들렸지만, 홍창기를 투수 직선타로 잡아낸 뒤 1루 주자까지 지워냈다. 그리고 6회초에도 삼자범퇴로 LG타선을 완벽히 봉쇄했다.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던 요키시는 투구수 74구만 던지고 7회초 마운드를 안우진에게 넘기고 교체됐다. 키움 관계자는 "6회초 마지막 타자를 상대한 뒤 요키시가 왼쪽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했다"며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됐고, 현재 아이싱 중이다. 병원으로 이동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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