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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티, 회사에 수시로 여친 대동-데이트 옷 심부름” 前직원 폭로

“도티, 회사에 수시로 여친 대동-데이트 옷 심부름” 前직원 폭로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08.07 16:14
  • 수정 2020.08.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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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 CCO 도티
샌드박스 CCO 도티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도티가 설립한 샌드박스의 뒷광고 논란이 불거지는 가운데 도티의 회사 생활을 폭로하는 글이 등장했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샌드박스의 전 직원이라고 밝힌 A씨가 “도티가 CCO(콘텐츠 최고 책임자)인데 소속 유튜버가 뒷광고 한 걸 전혀 몰랐을 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뒷광고’란 협찬을 받아 방송에서 광고하면서 광고 표기를 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A씨는 샌드박스 전 직원이었다는 근거로 사원 목걸이를 인증하기도 했다.

이어 A씨는 도티의 영상에서 ‘유료 광고 포함’ 문구 표시가 달리기 전의 캡처본과 이후 광고 표시가 달린 수정 영상 캡처본을 각각 공개했다. 그는 “도티 콘텐츠 구독자가 초등학생들이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이라며 “뒷광고가 하나, 둘 걸리니까 급히 유료 광고 표시를 넣었다”고 전했다.

특히 도티의 업무 태도에 대한 불만을 제기한 부분에 관심이 집중됐다. A씨는 “도티가 데이트 의상 등이 필요할 때마다 법인카드로 회사 여직원이나 옷을 잘 입는 남자 직원을 시켜 옷을 사 오라고 시켰다. 직원들이 다 보는 곳에서 (업무와 관련 없는 일을) 시켰다”고 전했다.

또 도티의 여자친구를 언급하며 “공식 석상에 수시로 여자친구를 대동해 직원들에게 불편함을 안겼다”고 폭로했다.

도티가 공황장애가 있다고 밝혔던 시기에 “차 페라리로 바꾸고 운전하고 놀러 다니고 사람 많은 곳에서 강연하고 할 거 다 했다”며 “크리에이터와 같이 크는 회사라고 언플하면서 정작 본인은 공황장애 왔다고 하면서 유튜브”라고 전했다. 이어 “TV나 연예계에서는 성공한 청년 사업가인 척 자기가 다 키운 척 언플하고 다닌다”고 비난했다.

A씨는 마지막으로 “진짜 사생활은 확실히 본 적이 없어서 논점 흐릴까 봐 안 쓴 게 많다”라며 “근데 여자 직원들한테는 유명하다. 30대 남자면 당연히 즐겨야 한다나 뭐라나”라고 전했다.

한편, 도티가 설립한 샌드박스 측은 소속 유투버들의 ‘뒷광고’ 논란이 일자 7일 공식사과했다. 그러나 도티는 A씨의 폭로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는 상황이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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