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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태극전사, 화성에서 함께 웃는다

남-녀 태극전사, 화성에서 함께 웃는다

  • 기자명 엄다인
  • 입력 2013.07.24 15:24
  • 수정 2014.11.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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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는 대한민국 남, 녀 축구 대표팀의 공통점은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는 점과 2차전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는 점이다.

먼저 지난 21일 북한과의 남북맞대결에서 1대2로 패한 여자축구대표팀은 2번째 경기인 중국전을 준비하면서 축구팬들의 무관심과 경기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눈물을 보였다.

그라운드를 무섭게 휘젓는 여전사 이미지의 ‘지메시’ 지소연의 눈물은 축구팬들에게 충격이었다. 그라운드 위에서는 누구보다 강한 그녀였지만, 축구팬들의 무관심은 경기에서 패배했을 때 느끼는 좌절감보다 더 서러웠다.

한바탕 울고 나면 속이 개운해 지듯이, 여자 대표팀은 중국전에서 마음의 짐을 덜어내고 승리 사냥에 나선다. 어느 팀이건 절대 지고 싶지 않다고 말했던 그녀들의 절실함은 이번 경기의 전망을 밝게 만들고 있다.

한편 남자대표팀 지난 20일 호주와의 경기에서 90분 내내 공격을 퍼붓고도 골 결정력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새로운 대표팀 수장 홍명보 감독의 A매치 첫 승리는 다음 기회로 미뤄야했다.

두 대표팀 모두 1차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만큼, 2차전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심산이다.

24일 화성종합운동장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2번 뜬다. 먼저 5시 15분에는 ‘태극낭자’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중국 여자팀과 경기를 갖고, 8시에는 남자 대표팀이 중국 남자팀을 상대한다.

공교롭게도 남, 녀 태극전사들의 상대는 똑같은 중국이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지만 이기지 못할 이유는 없다. 눈물을 보였던 지소연과 여자대표팀과 대한민국 축구를 손에 쥔 홍명보 감독과 남자대표팀 모두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경기가 열리는 화성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뉴시스]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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