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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G 연속 안타+5타점' 김하성 "힘든 7월 버텼으니 8월 반등할 것" [고척 S트리밍]

'9G 연속 안타+5타점' 김하성 "힘든 7월 버텼으니 8월 반등할 것" [고척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8.0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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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김하성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힘든 7월 버텼으니 8월 반등할 것"

김하성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8차전에 3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1홈런) 5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3회말 무사 1,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KT 선발 김민수의 3구째 137km 직구를 받아때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스리런홈런을 때려냈다. 이어 4회말에는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김하성은 이날 3점 홈런으로 벌써 18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이 절반이 남은 가운데 큰 이상이 없다면 커리어하이를 달성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김하성은 "홈런이 나오면 항상 기분이 좋다"며 홈런의 비결에 대해 "내 스윙을 하고 있고 비시즌 때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에 결과로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KBO리그 역사상 유격수에서 30홈런 이상을 때려낸 타자는 이종범과 강정호까지 단 두 명이다. 산술적으로는 김하성도 올 시즌 30개의 홈런이 가능한 페이스다. 이에 김하성은 "홈런 갯수보다는 팀이 중요할 때 쳐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워낙 대단한 선수들이고, 아직 그정도 실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전에는 타율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 3할을 확 넘긴 시즌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이제 생각을 바꿨고, 출루율과 장타에 집중을 하게 됐고, 그러면서 조금씩 좋아졌다"며 "기록에 집착을 하다 보니 상대 투수에 따라다니는 경우도 많고, 결과를 내야겠다는 욕심이 많았다. 생각을 바꾸니까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웃었다.

지난달 25일 고척 롯데전을 시작으로 김하성은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어느새 타율도 0.293까지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시즌 초반에는 잘 맞은 타구가 정면으로 많이 갔다. 사실 오늘도 그랬다. 야구는 멘탈이 무너지면 경기력에 지장이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 강병식 코치님과 박병호 선배, (이)정후와 대화를 하면서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힘든 7월을 보낸 키움은 8월 들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하성은 "7월에 지는 경기가 많아서 힘들었는데, 야구는 사이클이 있듯이 이기고 지는 것도 똑같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를 잘 버텼기 때문에 8월에 다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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