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김호중이 전 여자친구 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은 강력하게 반박했다.
김호중의 양아버지로 알려진 A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호중이 자신의 가족과 2년 정도 함께 생활했고, 딸 B씨와도 교재했다고 밝혔다.
특히 A씨는 지난 2014년 김호중이 아무 이유 없이 가족을 떠났다며 딸 B씨에게 심한 욕설과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실명을 밝힌 A씨의 이 같은 주장에 논란이 불거지자 김호중 측은 즉각 반박했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김호중의 전 팬카페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야기되고 있는 전 여자친구 폭행 사건과 관련해 모든 건 허위사실임을 알려드린다"며 "김호중은 5년 전 여자친구와 교제 당시 결코 어떠한 폭행 사실도 없었음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을 하며 전 팬카페와 커뮤니티 등에 글을 올린 박 모 씨에 대해 당사는 이미 법적인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며 "앞서 보내드렸던 공식입장을 통해 거듭 말씀드렸듯 당사는 근거없는 사실로 루머를 생성하는 행위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김호중의 전 여자친구 B씨가 자신의 SNS에 직접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B씨는 "제발 아무것도 모르면서 넘겨짚지 말고 디엠 보내지 마라. 겉으로 보여지는 게 다가 아니란 거 모르겠지. 겪어본 사람만 아는 고통"이라며 "앞뒤 사정도 모르고 당사자한테 이렇게 메시지를 보내시다니 참 무례하다"고 불편한 심경을 나타냈다.
이어 "우리 삼남매가 의붓 자식들이라는 둥, 씨 다른 형제라는 둥 막말하면서 소설 쓰는 쓰레기들도 가만 두진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이처럼 A씨·B씨와 김호중 측의 입장이 극명하게 다른 가운데 진흙탕 공방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