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팀 연승 경기, 다른 때보다 더 집중해"
데스파이네는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7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투구수 102구,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날 데스파이네는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고, 시즌 9승째를 수확했다. 개인 3연승. 최고 153km의 빠른 직구(34구)를 바탕으로 투심(25구)-커브(22구)-체인지업(11구)-슬라이더(10구)를 던져 막강한 키움 타선을 막아냈다.
1회초 경기 초반 대량 실점 위기가 있었지만, 최소 실점으로 막아낸 데스파이네는 이후 순항을 이어갔다. 특히 3회말 2사후 부터는 4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는 등 위력투를 뽐냈다. 5회말 선두타자 김웅빈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이후에도 흔들림 없는 피칭으로 6이닝을 소화했다.
경기후 데스파이네는 "오늘 팀 연승을 이어가는 중요한 경기여서 다른 때보다 더 집중했고, 특히 야수들이 좋은 수비로 도와줘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며 승리의 공을 팀원들에게 돌렸다.
데스파이네는 최근 4일 휴식 후 등판하는 경기가 잦다. 이에 "4일 휴식 후 나오는 것은 아직까지 큰 부담은 없다"며 "우리 팀 트레이닝 코치들이 각별히 신경 써준 점이 도움이 됐다.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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