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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人] '신박한 정리' 박나래가 와인병을 대하는 자세 "인테리어이자 추억"

[st&人] '신박한 정리' 박나래가 와인병을 대하는 자세 "인테리어이자 추억"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08.0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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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신박한 정리' 방송 화면.
tvN '신박한 정리' 방송 화면.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배우 고주원과 함께 와인 러버 패밀리를 결성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 박나래는 신애라, 윤균상과 함께 배우 고주원의 집을 찾았다.

오프닝에서 박나래는 "진짜 정리가 필요한 분"이라며, "싱글남인데 외로움도 많고, 물건도 많다. 알다시피 외로운 사람들이 (물건을) 이고 지고 산다"고 쉽지 않을 정리의 행군을 예고했다.

하지만 고주원의 집에 입성한 박나래는 염려보다 깔끔한 집안 상태에 깜짝 놀랐다. 하지만 잠시 후, 최근 버렸다는 거실의 소파 대신 놓인 매트리스에 경악했고, 집안 곳곳을 수놓은 와인병에 "저게 인테리어?"라며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밑도 끝도 없이 등장하는 와인 공병에 신애라는 "버려"를 외쳤지만, 박나래와 고주원은 애주가 동맹을 맺고 "절대 사수" 입장을 밝혀 큰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는 "와인마다 라벨도, 병 모양도 다르다. 모든 것에 와인을 잘 담그기 위한 히스토리와 추억이 담겼다. 다 좋은 와인들이다"라고 주장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안방에 들어간 박나래는 침실까지 침투해 있는 와인병에 결국 백기 투항을 선언해 포복절도를 선사했다.

그러나 주방 정리 도중 구석에 놓인 고급 와인잔을 발견하곤 "이거 비싼 잔이다. 이런 걸 이런 곳에 놓고 있다"라며 와인 러버의 안타까움과 함께 "얘네들은 나와 있어야 하는 물건이다"라며 애잔한 표정을 지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처럼 박나래는 고주원의 집을 새로이 리폼하며 정리의 미덕을 전달하는가 하면, 나래바 주인장답게 연예계를 대표하는 음주 러버의 모습으로 대유잼을 선사하며 행복한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사진=tvN '신박한 정리'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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