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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엄정화, 원맨쇼 기대...‘오케이마담’ 코믹·액션·드라마 총집합

[st&현장] 엄정화, 원맨쇼 기대...‘오케이마담’ 코믹·액션·드라마 총집합

  • 기자명 이서린 기자
  • 입력 2020.08.03 17:23
  • 수정 2020.09.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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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삼성)=이서린 기자]

배우 엄정화가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코미디와 액션이 멋스럽게 조화된 엄정화표 오락영화가 탄생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오케이 마담’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과 이철하 감독이 참석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다. 비행기 납치극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실제 미국 항공사의 보잉777 비행기를 스크린에 담아냈다. 오는 12일 개봉.

코믹 연기뿐 아니라 화끈한 액션까지 보여주며 역대급 매력 캐릭터로 돌아온 엄정화, 연기 인생 중 가장 사랑스러운 반전 매력을 보여줄 박성웅, 영화서 첫 악역에 도전한 이상윤, 긍정 에너지의 미워할 수 없는 남자 배정남, 충무로 라이징 스타 이선빈이 총출동했다.

이날 이철하 감독은 캐스팅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힘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 영화를 준비하면서 코믹 액션이라는 장르적 재미도 있지만, 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인물이 살아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엄정화부터 단역으로 나오는 배우들까지 일일이 인터뷰를 하고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이어 "혼신의 힘을 다 할 수 있는 사람들을 한 배에 태우는 게 목표였다. 어느 정도 달성되지 않았나 기대하고 있다.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엄정화는 5년 만에 영화에 돌아온 소감으로 “너무 반갑고 감격스럽다. 너무 그리웠다”고 털어놨다.

이번 영화에서 액션 연기를 소화한 그는 “액션을 연습하면서부터 통쾌했고 타격이 잘 맞았을 때 쾌감이 있다”며 “관객분들도 영화를 보며 마음이 통쾌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좁은 비행기 안에서 액션을 소화해야 했다. 쇠로 돼 있어서 무섭기도 했고 공간이 좀 좁다. 액션 감독님과 합을 맞춰 해냈다”고 덧붙였다.

엄정화와 부부로 호흡을 펼친 박성웅은 “엄정화는 캐스팅 전부터 액션 스쿨을 다녔다. 저는 구강 액션과 손가락 액션이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엄정화의 파트너가 돼 주는 것뿐”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엄정화와의 케미를 맞추기 위해 술자리도 많이 갖고 애교도 열심히 연습했다. 그랬더니 이런 작품이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윤은 첫 북한말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실제로 북에서 오신 분에게 북한말을 직접 배웠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특유의 억양이 있는데 선생님은 그런 억양을 쓰지 말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냥 단어만 다르게 쓸 뿐, 북한에도 표준어가 있고 지역 방언도 있다는 걸 알았다. 우리가 많이 접한 센 억양은 북에서도 지역 방언일 가능성이 높다고 오히려 하지 말라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배정남은 이번 작품서 신입 승무원 ‘현민’을 연기했다. 이에 대해 그는 “승무원이라는 전문직 역할이다 보니 이번에는 표준어를 제대로 써봐야겠다고 생각해 이 부분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신입 승무원 캐릭터긴 하지만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실제 승무원들이 배우는 곳에 가서 교육을 받았다. 진짜 승무원처럼 보였으면 하는 바람에 노력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올여름 극장가 개봉작 중 여배우가 주인공은 작품은 이번 ‘오케이 마담’이 처음이다. 엄정화는 “우리 영화는 여성 중심이나 여자가 주인공이 돼서 이끌어 가는 것보다는 모든 배우가 함께 만들어가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자 배우들을 위한 시나리오를 많이 찾을 수가 없다. 영화가 잘 돼서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시나리오가 제작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사진=뉴시스,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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