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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틀러, "문구도, 이름도 안 적힌 유니폼 입고파..."

버틀러, "문구도, 이름도 안 적힌 유니폼 입고파..."

  • 기자명 이서린 기자
  • 입력 2020.08.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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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히트의 지미 버틀러
마이애미 히트의 지미 버틀러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마이애미 히트의 지미 버틀러는 지난 2일(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 HP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2019-2020시즌 NBA(미국프로농구)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 워밍업 도중 리그 사무국의 강요로 유니폼을 갈아입는 해프닝이 있었다.

사연인 즉슨, NBA 사무국은 리그 재개 동시에 선수들에게 유니폼에 들어갈 문구를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을 줬다. 흑인 인권 운동을 지지하는 의미에서 사회 정의와 관련된 '평등'(Equality),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등 사전에 승인된 문구 중 하나를 유니폼 뒷면 상단에 넣을 수 있게 했다.

또한, 상단에 아무 문구 없이 선수의 등번호와 하단에 이름만 적힌 유니폼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줬다.

하지만 버틀러는 사무국이 제시한 두 가지의 선택권을 거부했다. 이유는 이름과 사회 정의 문구가 없는 등번호만 새겨진 유니폼을 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무국은 허락하지 않았다. 사무국은 제시한 유니폼을 버틀러가 입기 전까지 경기를 시작하지 않았고, 버틀러는 끝내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버틀러는 지난 7월 히츠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내가 지금의 내가 아니었다면 다른 유색인종과 다를 바 없다", "내가 NBA 선수라는 이유만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모든 사람이 같은 권리를 갖는다는 점에서 그것이 나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유니폼에 어떠한 문구가 없기를 원한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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