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산티 카솔라(35)와 브루노 소리아노(36)가 영원히 비야레알 CF 전설로 남는다.
지난 26일 스페인 언론 <카스테욘플라사> 등 복수 언론은 “비야레알 구단이 두 전설 카솔라와 소리아노를 기리기 위한 헌정 사진 액자를 제작했다. 그리고 이날 대중에 공개했다”라고 알렸다.
소리아노의 경우 명실상부 비야레알의 레전드다. 소리아노는 비야레알 유스 출신으로 2004년 B팀서 데뷔한 뒤 2006년 A팀에 콜업됐다. 이후 2020년까지 비야레알 한 팀에서만 활약한 레전드다. 단순히 시간만 보낸 것이 아니라 비야레알의 중추로 생사고락을 함께했고, 최전성기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발탁됐을 정도로 뛰어난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카솔라의 경우 소리아노보다 함께 한 세월은 적지만 그 역시 비야레알의 레전드다. 카솔라 역시 비야레알서 프로데뷔를 했으며, 중간에 레크레아티보 우엘바, 말라가 CF, 아스널 FC 등을 거쳤으나 3번이나 비야레알에서 함께하며 팬들의 지지를 받았던 선수다.
이날 액자 공개식에는 카솔라는 알 사드 이적이 확정된터라 불참했고, 소리아노만 참여했다. 하지만 페르난도 로이그(73) 비야레알 회장, 호세 벤요치(43) 비야레알 시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줬다.
매체에 따르면 로이그 회장은 “카솔라와 소리아노는 우리 클럽에 있어 매우 특별한 선수다. 이 액자로나마 두 선수의 활약을 기릴 수 있어 정말 기쁘다. 두 선수는 명백한 우리의 레전드이며, 클럽 역사의 일부였다”라고 설명했다.
소리아노는 “구장 한 켠에 사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다. 이 곳에 걸린 내 사진을 보는 것은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라며 영광임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라리가 사무국, 뉴시스/AP, 스페인 언론 카스테욘플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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