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트리밍] ‘전북 데뷔전’ 이시헌 “꿈꿔왔던 순간”...모라이스 감독도 “축하해”
[S트리밍] ‘전북 데뷔전’ 이시헌 “꿈꿔왔던 순간”...모라이스 감독도 “축하해”
  • 반진혁 기자
  • 승인 20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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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이시헌이 꿈에 그리던 전북 현대 데뷔전을 치렀다.

전북은 지난 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홈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선두를 추격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초반에는 포항의 맹공에 밀리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팔라시오스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하기도 했지만, 상대가 수비를 두텁게 가져가면서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설상가상으로 송민규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리드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전북은 평정심을 잃지 않았고, 교체 투입된 구스타보와 바로우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면서 반격에 나섰다. 그 결과 손준호와 김보경이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역전승을 따냈다.

의미 있는 장면도 있었다. 전북의 유스 출신 이시헌이 데뷔전을 치른 것이다. 후반 추가 시간 김보경 대신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첫선을 보였다.

짧은 출전이었기에 무언가를 보여주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지만, 전북 유니폼을 입고 치른 데뷔전이었기에 개인적으로는 의미가 있었다.

이시헌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꿈꿔왔던 데뷔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팀이 승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진짜 경기를 치르는 것 같았고,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날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시헌의 데뷔전에 조세 모라이스 감독도 미소를 지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능력있는 어린 선수들을 눈여겨보고 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데뷔전을 치른 것에 대해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영생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를 거친 이시헌은 졸업 후 작년 1월 전북에 입단했다. 대학리그 테크니션으로 이름을 알렸다. 수비를 무너트릴 수 있는 드리블 능력과 간결한 원투 패스로 상대를 허무는 지능적인 플레이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도 탑재했다.

전북에 입단한 이시헌이지만, 베테랑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에는 부족했고 작년 7월 부천FC 임대 이적을 통해 경험을 쌓았다.

전북 복귀 이후 호시탐탐 데뷔전을 노렸던 이시헌은 포항과의 경기에서 기회가 생겼고, 마침내 꿈을 이루게 됐다.

사진=전북 현대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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