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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트리밍] ‘시즌 첫 관중’ 모라이스 감독, “입장만으로 선수들은 큰 힘을 얻어”

[S트리밍] ‘시즌 첫 관중’ 모라이스 감독, “입장만으로 선수들은 큰 힘을 얻어”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08.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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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북 현대는 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리그 홈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모라이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포항은 조직력이 좋은 팀이다.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선수들이 찬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송범근 선수가 실수를 했지만 동료들이 힘을 내서 뛰어줬고 역전승을 가져왔다. 추가 득점이 없는 건 아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퇴장을 당했음에도 포항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때문에, 어려운 경기였다. 찬스를 살리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패스 플레이로 공간을 만들어냈다”고 공을 돌렸다.

전북은 구스타보와 바로우의 합류 이후 최전방의 높이와 무게가 더해졌고 측면에 속도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로인해 팀의 전술적인 부분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두 선수 합류 이후 다양성이 생겼다.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잘 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보경은 이날 결승골을 터트렸다. 본인의 시즌 첫 골이기도 하다. 이로인해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씻어냈다.

모라이스 감독은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 관중 앞에서 득점을 하려고 기다린 것 같다. 이후에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것 같다. 관중 분들이 많아 찾아주셔야 골이 더 나올 것 같다”고 농담 섞인 칭찬을 건넸다.

시즌 첫 관중 입장에 대해서는 “직관 수칙을 잘 지켜주셔서 감사하다. 입장만으로 선수들은 큰 힘을 얻는다. 다음 경기에도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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