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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트리밍] ‘원정 무패 마감’ 김기동 감독, “전북만 만나면 불운이 터진다”

[S트리밍] ‘원정 무패 마감’ 김기동 감독, “전북만 만나면 불운이 터진다”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08.0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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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김기동 감독이 퇴장에 아쉬움을 표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팀이 상승세였고,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 준비했다. 이상하게 전북과의 경기에서 불운이 터졌다. 퇴장 전까지는 좋은 장면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 아쉽지만 잘 정비해서 남은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팔라시오스의 퇴장에 대해서는 “힘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그런 장면이 그라운드에서 나온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날 송민규는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좋은 존재감을 선보였다. 어린 나이에도 계속해서 임팩트를 유지하고 있다.

김기동 감독은 “팀 합류할 때부터 장점을 눈여겨봤다. 지난 시즌보다 많이 좋아졌다.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찬스가 왔을 때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나이대에서는 최고의 선수라고  칭찬하고 싶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번 시즌 포항은 원정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5승 1무로 단 한 차례로 패배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북전 결과로 무패행진은 마감됐다.

“원정 첫 패는 크게 신경 쓰고 싶지 않다. 4골까지 내줄 수 있었던 상황인데 선수들이 잘 막아줬다.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고 공을 돌렸다.

끝으로 “관중 앞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확실히 경기장에는 팬들이 와야 좋은 것 같다”고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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