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키에사, 피렌체 전설-새로운 도전 어느 길 택할까
‘해트트릭’ 키에사, 피렌체 전설-새로운 도전 어느 길 택할까
  • 이형주 기자
  • 승인 20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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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키에사
페데리코 키에사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윙어 페데리코 키에사(22)가 어떤 길을 택할까. 

ACF 피오렌티나는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피렌체에 위치한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2019/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7라운드 볼로냐 FC 1909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피오렌티나는 리그 3경기 만에 승리했다.

이날 키에사가 해트트릭으로 폭발했다. 후반 2분 만에 달베르트가 밀어준 공을 침착하게 차 넣은 키에사다. 후반 8분에는 상대 센터백 다닐루와의 볼 경합 끝에 득점을 했다. 후반 43분에는 크리스티안 쿠아메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득점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키에사가 뽑아낸 3번째 골의 경우 환상적인 감아차기를 통해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동시에, 자신의 실력이 궤도 끝까지 올랐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전 이탈리아 국가대표 공격수 엔리코 키에사의 아들로 일찍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그다. 아버지 뒤를 따르지 못한 사례와는 달리, 키에사는 성공적인 커리어를 영위하며 아버지의 이름까지 높였다. 

키에사는 피오렌티나 유스 팀에서 성장했고 2016년 1군 데뷔 이래 한 팀에서만 뛰고 있는 원클럽맨이다. 1997년 생으로 만 22세인 그는 복수 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키에사에게 있어 이번 여름 이적시장, 넓게 보면 내년 여름 이적시장까지의 기간은 커리어 상의 큰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쥐세페 이아키니 감독과 1년 연장 계약을 맺은 피오렌티나는 팀의 미래를 그에게 맡긴 상태다. 이아키니 감독은 그를 꼭 지키고 싶어 하는 입장이며, 이는 로코 코미소 회장도 같다. 

피오렌티나 홈인 피렌체에서 최고로 인기 있는 스타 중 한 명인 그는 피오렌티나에 잔류할 경우 팀 레전드의 입지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적을 감행하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 AC 밀란, 토트넘 핫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복수 클럽과 연결된 그다. 

이미 그와 짝을 이뤄 윙어 라인을 형성했던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가 유벤투스 FC로 떠나는 등 옛 팀 동료들은 주로 도전을 택한 상태. 키에사가 피오렌티나 최고 레전드의 길을 택할지. 새로운 도전을 택할지 지켜보는 것이 흥미롭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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