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부산)=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미성년자 신체 접촉 논란을 불러 일으킨 지성준의 72경기 출장 정지를 오늘(30일)부터 시행한다.
KBO는 30일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서 미성년자 강제추행 의혹 등 부적절한 생활 문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롯데 자이언츠 지성준에 '72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
오프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의 유니폼을 입게된 지성준은 지난달 미성년자 신체 접촉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롯데 구단은 지성준을 퓨처스리그 엔트리에서 말소한 뒤 사실 관계 확인을 진행했고,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한 뒤 KBO 및 사법기관 판단 전까지 '무기한 출장 정지' 조치를 내렸다.
이날 롯데 구단 "오늘(30일) KBO 상벌위원회 결과에 따라 지성준에 대한 구단 자체 징계위원회를 갖고 오늘부로 72경기 출장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성준의 '무기한 출장 정지'는 이날부로 해제됐지만, KBO의 72경기 출장 정지를 이행하게 됐다.
이어 롯데는 "시즌 중 선수단 윤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향후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 롯데는 KBO리그가 추구하는 ‘클린 베이스볼’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팬들의 신뢰를 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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