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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컷] '악의 꽃' 오붓한 가족 모임 속 미묘한 기류...섬뜩한 이준기 눈빛

[st&컷] '악의 꽃' 오붓한 가족 모임 속 미묘한 기류...섬뜩한 이준기 눈빛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07.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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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은 2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은 2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악의 꽃’ 속 이준기, 문채원의 가족 모임에서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됐다.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 분)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29일 첫 방송이 베일을 벗는 가운데 시작부터 긴장감이 웃도는 가족 모임을 예고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남부러울 것 없는 다정다감한 남편 백희성의 생일을 맞아 그의 부모 백만우(손종학), 공미자(남기애)까지 함께 모였지만 아내 차지원을 맞이하는 건 두 시부모의 못마땅한 표정뿐인 모습이다.

그러나 차지원이 잠시 자리를 비우자 백희성 역시 돌변, 자신의 품에 안겨 곤히 잠든 딸 백은하(정서연) 위로 차갑게 식은 눈빛을 숨김없이 드러내고 있어 긴장감이 더해진다.

아내와 딸 앞에서 보여주던 한없이 부드러운 미소와 달리 감정을 지운 백희성의 무표정은 등줄기를 오싹하게 만든다. 마치 다른 사람이 된 듯한 아들의 태도에도 백만우, 공미자는 익숙한 듯 미동이 없어 이 가족의 기묘한 분위기는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명품 배우 남기애, 손종학의 묵직한 포스와 무게감이 더해지면서 한층 팽팽한 대립감이 탄생한다. 이에 눈을 뗄 수 없는 몰입도가 돋보이는 연기 앙상블이 펼쳐질 전망이다.

‘악의 꽃’ 제작진은 “백희성이라는 인물이 가진 양극단의 면모가 확연히 드러나는 장면이다. 시작부터 이준기의 연기 저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란해 보이는 백희성, 차지원 부부에게 어떤 비밀이 웅크리고 있을지 29일 첫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은 2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악의 꽃’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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