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 투수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수술대에 오르게 됐지만, 김광현은 계속해서 마무리를 지킬 전망이다.
'MLB.com'은 29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오른팔 굴곡근 수술을 받게 됐고, 시즌에서 아웃됐다"고 전했다.
마이콜라스는 지난 2월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2020시즌 개막이 늦춰지면서 회복할 시간을 벌었고,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지 며칠 만에 마이콜라스는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고, 2020시즌에는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마이콜라스의 공백은 폰세 데 레온이 메운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레허티, 아담 웨인라이트, 다코타 허드슨,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폰세 데 레온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
시범경기와 청백전 등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 탄탄한 피칭을 펼쳤던 김광현은 계속해서 팀의 뒷문을 지킨다. 세인트루이스 모젤리악 단장은 "현시점에서 우리가 만들어 놓은 틀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는 폰세 데 레온이 선발로 나서는 것이 가장 쉽다"고 설명했다.
마이크 쉴트 감독 또한 "우리는 마무리 투수에 김광현을 놓기 위해 움직였다"며 "김광현을 신뢰하기 때문에 이런 선택을 했다"고 김광현에 대한 강한 신뢰를 내비쳤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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