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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감염' 마이애미,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워싱턴은 원정 거부

'집단 감염' 마이애미,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워싱턴은 원정 거부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7.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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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말린스 선수단
마이애미 말린스 선수단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 선수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국 'AP통신'은 2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마이애미 말린스 선수 4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선수들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전날(28일)까지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에서 선수 11명과 코치 2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데 이어 추가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총 17명째.

집단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마이애미는 28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을 모두 연기했다.

이어 마이애미는 31일부터 워싱턴 내셔널스와 주말 3연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이마저도 워싱턴 선수단이 마이애미 원정을 거부하면서 경기가 열리지 않게 됐다.

앞서 마이애미와 경기를 펼쳤던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 또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오는 8월 1일 경기까지 경기를 연기했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의 위험 속에 60경기의 시즌을 개막했지만, 마이애미 구단에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초비상에 빠지게 됐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올 시즌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무사히 60경기를 완수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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