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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프리뷰] “감독-선수들도 욕심” 전북, 이번엔 FA컵 악연 떨쳐낼까?

[FA컵 프리뷰] “감독-선수들도 욕심” 전북, 이번엔 FA컵 악연 떨쳐낼까?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07.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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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전북 현대가 이번에는 FA컵 악연을 떨쳐낼 수 있을까?

전북은 29일 오후 7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2020 하나은행 FA컵 8강전을 치른다.

16강전에서 혈투 끝에 전남 드래곤즈를 꺾고 8강에 안착한 전북은 이번에는 90분 내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다.

특히, 이번에는 악연을 끊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그, 챔피언스리그에서 왕좌에 오르면서 절대 1강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한 전북이지만, FA컵에서는 도전자 입장이었다.

2016, 2017 부천, 2018시즌 아산에 덜미를 잡히면서 대회를 일찍 마감한 아픈 기억이 있다. 지난 시즌 역시 안양에 패하면서 모두 K리그2 팀에 발목을 잡힌 바 있기에 이번에는 악연을 떨쳐내고 싶은 눈치다.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감독, 선수 모두 욕심을 내고 있다. 주중 경기이기 때문에 회복이 우선이지만, 최정예 멤버로 나설 생각이다”고 FA컵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시즌부터 FA컵 규정이 바뀌어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팀들이 16강부터 합류하면서 일정 부분에서 여유가 있는 것도 전북에는 호재다.

8강, 4강 2번의 토너먼트에서 승리를 거두면 결승에 진출할 수 있기에 우승을 넘볼 수 있는 위치에 놓이게 된다.

전북은 영입생 구스타보와 바로우 카드를 꺼낼 가능성도 있다. FC서울과의 리그 13라운드에서 교체 출전을 통해 존재감을 과시했지만, 경기력과 컨디션을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는 상황에서 시험 무대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감독과 선수 모두가 욕심을 부리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이 이번에는 FA컵 악연을 끊어낼 수 있을지 시선을 끌고 있다.

사진=KFA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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