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부산)=박승환 기자]
오른쪽 어깨 건초염으로 1군에서 빠졌던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복귀한다.
허문회 감독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4차전을 앞두고 한동희의 콜업 소식을 전했다.
한동희는 지난 23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우측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해 1군에서 말소됐다.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에 건초염 증세가 있었지만, 허문회 감독은 복귀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날 한동희를 콜업하고, 좌완 불펜 김유영을 말소했다. 허문회 감독은 한동희에 대해 "오늘 선발로 출전한다"며 "3루수 겸 5번 타자로 나선다"고 설명했다.
지난 26일부터 관중 입장이 허용된 롯데는 올 시즌 첫 홈 팬들을 맞이한다. 허 감독은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더 빨리 들어왔을 것이다. 아직 10%밖에 들어오지 못하는데, 야구를 좋아하는 부산 팬들이 더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중 입장으로 선수들의 사기와 실력 증진도 기대하는 허 감독이다. 그는 "관중들이 들어오면서 선수들 기량이 더 좋아진다고 생각한다"며 "키움전(26일)에서 관중이 들어오니 선수와 코칭스태프, 상대 팀도 즐거워하는 것 같았다. 빨리 코로나가 잠식돼서 더 많은 관중들이 자유롭게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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