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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 박세웅 "시즌 끝날 때는 만원 관중 앞에서 던지고파" [고척 S트리밍]

'4승' 박세웅 "시즌 끝날 때는 만원 관중 앞에서 던지고파" [고척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7.2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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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시즌 끝날 때는 만원 관중 앞에서 던지고파"

박세웅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7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투구수 96구,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이날 박세웅은 최고 146km 직구(20구)를 바탕으로 투심(15구)-슬라이더(19구)-커브(14구)-체인지업(11구)-포크(17구)를 섞어 던지며 키움 타선에 맞섰고, 역투를 펼치며 7월에만 2승째를 기록했다.

경기후 박세웅은 "지난 경기에서는 홈런을 맞지 않고 볼넷만 주다가 빨리 내려왔는데, 오늘은 홈런을 맞아도 5⅓이닝을 투구할 수 있었다"며 "선발 투수로서 1~2점 주는 것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고 공격적인 피칭을 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승리 요인을 짚었다.

그동안 속을 썩였던 포크볼이 조금씩 컨트롤이 되고 있다. 박세웅은 "오늘 경기만 놓고 보면 말을 듣지 않았던 포크볼이 말을 잘 들었다. 그리고 5⅓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지만, 요소요소에 삼진을 잡아냈던 것이 팀이 이길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며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원하는 쪽에서 움직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11개의 피홈런을 기록하며 공동 2위. 박세웅도 피홈런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는 "피홈런을 줄이고 시다고 되는 것이 아니지만, 제구가 낮게 된다면 홈런도 줄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오늘 몸쪽을 던지가 홈런을 맞았지만, 몸 쪽에 대한 투구를 많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극복하고 차곡차곡 승리를 쌓아가는 박세웅은 "캠프 때는 워낙 좋았다. 지금은 아프지 않고 경기에 꾸준히 나가는 것이 긍정적"이라며 "좋지 않았을 때는 억지로 경기를 끌고 가려고 했었다. 지금은 70~80% 정도는 좋아졌다. 더 좋아질 수 있도록 체력 관리나 웨이트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진형은 박세웅의 등판 때 승리를 지켜주기 위해서 더욱 집중해서 던지고 있다. 이에 박세웅도 잊지 않았다. 박세웅은 "(박)진형이 형은 힘든 시절부터 같이 생활을 하고 선발과 중간을 오갔기에 선발의 마음을 잘 안다. 그러다 보니 시즌 초반에 힘들었던 저를 위해서 마운드에서 조금 더 잘 막아주려고 집중해 주는 모습에 고마움을 많이 느낀다"고  웃었다.

박세웅의 다음 등판은 관중이 들어선 홈구장이다. 그는 "소수의 팬분들이라도 야구장에 들어오는데, 선수들은 응원을 받는 분위기 속에서 공을 던질 수 있어서 좋다"며 "시즌이 끝날 때는 만원 관중 앞에서 야구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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