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더블지FC, 재미·경기력 보장 '더블 업'
돌아온 더블지FC, 재미·경기력 보장 '더블 업'
  • 이상완 기자
  • 승인 2020.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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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지FC는 오는 25일 오후 4시부터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더블지FC 04' 대회를 치른다. 본 대회에 앞서 24일 오전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계체 및 기자회견 행사를 했다.
더블지FC는 오는 25일 오후 4시부터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더블지FC 04' 대회를 치른다. 본 대회에 앞서 24일 오전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계체 및 기자회견 행사를 했다.

 

[STN스포츠(여의도)=이상완 기자]

종합격투기(MMA) 더블지FC가 돌아왔다.

더블지FC는 오는 25일 오후 4시부터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더블지FC 04' 대회를 치른다. 지난해 10월 세 번째 메인대회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되면서 오랜 기다림 끝에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더블지FC는 유명 외국인 선수를 초청해 화려한 격투 매치를 팬들에게 선사할 예정이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고심 끝에 국내선수 위주로 매치를 편성했다.

국내선수로 매치를 구성하면서 다소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리벤지 매치를 구성해 재미와 경기력으로 격투 팬심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패션매치(6경기)와 메인매치(5경기) 등 총 11경기가 치러진다.

본 대회에 앞서 24일 오전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계체 및 기자회견 행사를 했다.

패션매치에 출전하는 총 12명의 선수는 전원 계체를 통과하며 결전을 기다리고 있다.

메인매치는 여성스트로급에 출전하는 장현지(더쎄진)만 계체를 통과하지 못한 가운데, 피 튀기는 승부를 예고했다.

메인매치 1경기는 진태호(로닌 크루)와 정제일(몹 짐)이 만난다. 두 선수는 03 대회에 이어 리벤지 매치로 꾸려졌다.

03 대회에서는 명품 난타전 끝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진태호가 승리했다.

진태호는 "정제일과 또 싸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이번 매치에 불만이 많았다"며 "다시는 덤비지 못하게 최대한 피니쉬로 끝내겠다"라고 신경을 건드렸다.

당시 세 번의 버팅으로 아쉬운 경기력을 남겼던 정제일은 진태호의 도발에 "그 반대로 만들겠다. 경기에만 집중해 열심히 하겠다"라고 승부수를 띄웠다.

2경기는 일본 '히트'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 옥래윤(팀매드)과 몽골인 파이터 뷰렌저릭(팀파이터)이 펼쳐진다.

옥래윤은 화려한 이력으로 유명하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킥복싱 금메달리스트로 격투기 선수로 전향했다. 뷰렌저릭과는 리베진 매치다.

복수전을 기다린 옥래윤은 "당시 연승도 하고 해서 자만심이 있었다. 뷰렌저릭과의 1차전은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한다"면서 "지금은 오히려 좋은 기회다. 절치부심하고 있었다. 마인드, 기술, 체력 등 자신감이 있다"고 다졌다.

몽골인 특유의 강한 힘과 강철 체력 등 타격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뷰렌저릭은 "3년 전에 내가 이겼다. 케이지 안에서 증명하겠다"고 짧은 각오를 밝혔다.

3경기는 여성매치로, 리벤지 매치다. 두 선수는 지난 1월 AFC에서 한 차례 격돌해 장현지(더쎄진)가 정확한 펀치로 박보현(웨스트짐)을 판정 끝에 승리했다.

다시 만난 박보현은 "타격과 레슬링, 주짓수에 확실한 실력 차이를 보여주겠다"고 설욕을 다짐했다.

계체를 통과하지 못한 미안함에 울먹인 장현지는 "너무 죄송하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장현지는 벌점을 안고 경기에 임하는 불리함에 놓여있다.

코메인 이벤트는 기대주들의 맞대결이다. 케빈 박(Real/Arzalet)의 상대는 일림백 토크토굴로프였다. 하지만 훈련 중 부상을 당해 기원빈(팀 파시)으로 급하게 상대가 결정됐다.

케빈 박은 중고 신인으로 불리며 톡특한 컨셉의 화려한 쇼맨쉽으로 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파이터다. 뛰어난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묵직한 펀치가 주무기다.

지난해 3월 더블지FC 02 대회에서 프로 데뷔 이후 첫 서브미션 승리를 기록한 적이 있다.

더블지FC는 오는 25일 오후 4시부터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더블지FC 04' 대회를 치른다. 본 대회에 앞서 24일 오전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계체 및 기자회견 행사를 했다. 메인이벤트에 출전하는 홍준영(코리안좀비MMA)과 김상원(코리안탑팀).
더블지FC는 오는 25일 오후 4시부터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더블지FC 04' 대회를 치른다. 본 대회에 앞서 24일 오전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계체 및 기자회견 행사를 했다. 메인이벤트에 출전하는 홍준영(코리안좀비MMA)과 김상원(코리안탑팀).

 

케빈 박은 "기원빈 선수는 강하고, 챔피언인 이유가 있다"며 "저에게는 도전이다. 이기고 승리보다는 아름답고 멋진 경기를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근 결혼 등 약 7개월의 공백 기간을 가진 기원빈은 "케빈 박은 타격적 성향이 강하고, 거리 감각이 좋다. 좋은 감각도 지녀 재밌는 경기가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메인이벤트는 홍준영(코리안좀비MMA)과 김상원(코리안탑팀)이 만난다.

대회사는 홍준영과 아지즈벡 발디에프와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고자 했으나, 코로나19로 무산됐고, 홍준영과 김상원을 메인이벤트로 낙점했다.

홍준영은 '코리안좀비' 정찬성의 애제자로 해군 특수부대 출신이다. 입식 9전 중 7번이나 KO승을 거둘 정도의 실력파 스트라이커다.

홍준영은 "강한 상대와 싸우고 싶었다. 해외선수와 할 수 없는 여건에서 김상원과 하게 됐는데, (김상원은) 확실한 한 가지의 기술이 없는 것이 단점"이라고 말했다.

해외 단체에서 주로 활약했던 김상원은 레슬링과 그라운드 기술이 강점이다. 김상원은 "좋은 선수와 붙는다고 해서 수락했다"라며 "인터넷에 홍준영의 영상이 많다. 큰 그림은 그려놓았다. 경기력으로 보여주겠다"라고 맞섰다.

한편,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는 25일(토) 오후 4시부터 더블지FC 04 대회 전 경기를 생중계하며,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TV,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

◆메인 경기

[페더급] 홍준영(코리안좀비MMA) vs 김상원(코리안탑팀)
[74kg 계약 체중] 케빈 박(Real/Arzalet) vs 기원빈(팀 파시)
[여성 스트로급] 장현지(더쎄진) vs 박보현(웨스트짐)
[라이트급] 옥래윤(부산 팀매드) vs 뷰렌저릭(몽골)
[라이트급] 진태호(로닌크루) vs 정제일(MOB)

◆패션 경기

[페더급] 이민재(부천 트라이스톤) vs 김민우(코리안좀비MMA)
[라이트급] 박종헌(팀JS) vs 이영훈(팀파시)
[페더급] 강신호(부천 트라이스톤) vs 서동현(팀스턴건)
[페더급] 박상현(MMA스토리) vs 이경섭(웨스트짐)
[웰터급] 김준교(킹콩짐) vs 안종기(더블드래곤 멀티짐)
[라이트급] 김병석(킹콩짐) vs 윤다원(MMA스토리)

사진=이상완 기자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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