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아드리안 샘슨이 우측 내전근 미세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한다.
허문회 감독은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7차전을 앞두고 전날 부상으로 조기 강판된 아드리안 샘슨의 상태를 전했다.
샘슨은 지난 21일 인천 SK전에서 3⅓이닝 동안 무실점의 순항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4회말 채태인에게 안타를 맞은 뒤 한동민과 승부에서 초구를 던진 뒤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다. 급히 트레이너가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고, 결국 샘슨은 더이상 투구를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샘슨은 이날 1군에서 말소됐고, 롯데 관계자는 "샘슨이 우측 내전근 미세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부상자 명단에 등록한 뒤 재활군으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허문회 감독은 "샘슨이 조금 쉬어야할 것 같다"며 "당분간 샘슨의 공백은 장원삼과 노경은이 대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샘슨의 복귀까지는 약 2~3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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