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편하게 임한 것이 좋은 결과"
오지환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7차전 맞대결에 유격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오지환은 팀이 2-0으로 앞선 3회초 한화 선발 김진욱을 상대로 점수 차를 벌리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6호. 이어 5회말 무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황영국의 2구째 142km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관중석 중단에 떨어지는 투런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연타석 홈런으로 팀의 승리 견인한 오지환은 "우선 팀이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고 짧고 굵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홈경기라서 조금 편한 마음이었고, 선취점과 추가 점수가 나와서 개인적으로 편하게 경기에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웃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고 있는 오지환은 "좋은 경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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