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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대행 "반즈 합류? 경기 끝나고 상의할 것" [잠실 S트리밍]

최원호 대행 "반즈 합류? 경기 끝나고 상의할 것" [잠실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7.17 17:36
  • 수정 2020.07.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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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브랜든 반즈
한화 이글스 브랜든 반즈

[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타자 브랜든 반즈가 빠르면 18일 1군에 합류할 전망이다.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브랜든 반즈는 지난 16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 퓨처스팀과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17일에는 퓨처스 자체 청백전에 우익수로 나서 5타수 2안타를 때리는 등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17일 잠실 LG전을 앞둔 최원호 감독 대행은 반즈에 대해 "다들 괜찮다고 평가를 하더라"며 "청백전에서 수비를 했는데, 잘한다고 한다. 어제와 오늘 타석에서 스스로 미션을 갖고 경기에 임한 것 같다. 유난히 공을 많이 보기도 하고 크게 스윙을 했다가, 2스트라이크 이후에 짧게 스윙을 가져가는 등 생각보다 모습이 괜찮다"고 말했다.

오는 20일까지 한화 퓨처스팀은 경기 일정이 잡혀있지 않다. 최 대행은 "2군에 경기가 없다. 투수들에 대한 적응을 하려면 결국 빠른 볼과 스트라이크존이다. 퓨처스에는 빠른 볼을 던지는 선수들이 많지 않고, 심판들도 다르다. 게임도 불규칙하고 마음 같아서는 빨리 1군에 올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즈의 합류 여부는 이날 1군 경기가 끝난 뒤 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최 대행은 "오늘 2군 경기에 대한 보고를 받았고, 1군 경기가 끝난 뒤 코치들과 상의를 해서 결정할 것"이라며 당분간 퓨처스리그에 경기가 없는 만큼 곧바로 1군에 합류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1군에서 반즈는 주로 4~5번의 타순에 배치가 될 전망이다. 최 대행은 "수비는 논의를 해봐야 하지만, (이)용규가 계속해서 경기에 나서니 힘들 것이다. 노수광이 없어서 이용규를 빼줄 상황이 안된다. 반즈의 주 포지션이 중견수인데, 우익수와 중견수에서 탄력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타순은 4~5번 정도를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한화 이글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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