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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김혜성 플레이 인상 깊어" 러셀이 바라본 키움 내야진 [고척 S트리밍]

"김하성-김혜성 플레이 인상 깊어" 러셀이 바라본 키움 내야진 [고척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7.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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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 중인 키움 히어로즈 에디슨 러셀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 중인 키움 히어로즈 에디슨 러셀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김하성-김혜성 플레이 인상 깊어"

키움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은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선별 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진을 받은 뒤 현재 구단이 제공한 양평의 펜션에서 자가격리를 진행 중이다.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서 활약했던 러셀은 지난 2016년 108년 만의 팀 우승에 기여했으며, 올스타에 선정될 정도로 빼어난 실력을 갖춘 내야수다. 5년간 빅리그 통산 성적은 615경기 출전해 480안타 60홈런 253타점 타율 0.242를 기록했다.

손혁 감독은 16일 고척 NC전을 앞두고 러셀의 합류 시점에 대해 "자가격리 끝난 뒤 퓨처스에서 몇 경기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1~2경기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후 몸 상태가 없으면 합류할 예정이다. 준비된 몸이 좋으면 더 빨라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서 러셀은 "한국에 올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시차 적응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오전 8시에 기상을 하면 미국에서는 저녁 시간이기 때문에 가족과 영상 통화를 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러셀은 김하성과 김혜성의 플레이를 눈여겨봤다. 그는 "우리 팀 전체를 봤을 때, 하나로 잘 뭉친 느낌이었다. 선수들이 야구를 즐기는 것 같았고, 단합이 잘되서 플레이를 한다는 느낌"이라며 "내야수들은 전반적으로 기동력이 좋아 보였다. 특히 김하성과 김혜성이 플레이가 인상 깊었다"고 설명했다.

키움 히어로즈 에디슨 러셀
키움 히어로즈 에디슨 러셀

한국과 미국 야구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한국에서는 사이드암 투수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스트라이크 존은 좌-우가 미국보다 넓다고 느꼈고, 반대로 높낮이는 좁다고 느꼈다"고 언급했다.

러셀은 최근 많은 한국 음식을 먹어보면서 적응에 노력하고 있다. 가장 맛있었던 음식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김치볶음밥이 가장 맛있었다. 오늘 초복이라고 이야기를 들어서 저녁에는 삼계탕을 먹을 예정인데, 많이 기대가 된다"고 웃었다.

러셀은 지난 2018년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서는 "과거에 대해서는 많이 반성을 했다. 징계도 받았다"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고, 자발적으로 추가 치료 프로그램도 받았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냐는 질문에 러셀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 크게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경쟁을 하고 우리 팀 선수들을 격려해 주고, 팀이 이기기 위해서 내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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