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호수에서 실종됐던 나야 리베라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데드라인 등은 13일(현지시각) “다이버들이 이날 아침 나야 리베라의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나야 리베라의 시신이라는 것을 확인하지 못하다가 시신이 수습된 장소, 유골 상태, 여타 단서들을 근거로 오후가 지나 신원을 최종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나야 리베라는 지난 8일 4살 아들과 함께 보트를 빌려 호수에서 수영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 실종됐다. 호수를 지나던 한 배가 보트 위에서 홀로 잠들어 있는 아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나야 리베라의 실종이 알려졌다.
나야 리베라는 호수로 나가기 전 SNS에 아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 바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아들의 생일날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난 널 영원히 사랑할 거야. 내가 살아있는 한 항상 널 아낄게. 생일 축하한다 조시”라는 글을 남겼다.
나야 리베라의 실종 소식이 전해지자 약혼자였던 래퍼 빅션은 무사 귀환을 바라는 글을 남기며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2013년 열애 6개월 만에 약혼했지만 5개월 만에 파혼했다. 이후 나야 리베라는 2014년 배우 라이언 도시와 결혼해 아들을 얻었지만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한편, 나야 리베라는 1987년 생으로 1991년 드라마 ‘더 로얄 패밀리’로 데뷔했다. 드라마 ‘글리’에서 산타나 로페즈 역으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고 국내에도 많은 팬을 이끌고 있다.
사진=나야 리베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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