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육상 필드 종목을 이끌 차세대 스타 선수가 탄생했다. 올해 만 18세 여고생 신유진(이리공고)이다.
신유진은 12일 오후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0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 원반던지기(1.0KG) 결선에 출전해 52.87m를 던져 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록으로 신유진은 부별신기록(여자 고등부)을 새롭게 작성했다.
기존 부별최고기록은 지난해 8월 11일 제48회 추계전국 중고육상경기대회에서 51.05m를 던져 12년 만에 신기록을 작성한 정채윤(충북체고)이다.
신유진은 정채윤의 기록보다 1.82m를 더 멀리 던진 것이다.
이날 신유진은 1차시기에서 45.07m를 던졌고, 2차시기에서는 45.63m로 거리를 늘렸다.
4차시기에서 48.95m를 던진 신유진은 5차시기에서 부별신기록을 세우는 52.87m를 던져 우승을 차지했다.
44.18를 기록하고 2위를 차지한 김지인(광주체고)과 많은 차이를 보였다.
경기 후 신유진은 "코로나19 때문에 잘 못할 수 있었는데, 교장 선생님이 많은 지원을 해주셔서 할 수 있었다"라며 "대회가 없어서 걱정을 했지만, 뛸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ST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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