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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모일환, 종별선수권 200m 우승…대회 2관왕 달성

국가대표 모일환, 종별선수권 200m 우승…대회 2관왕 달성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0.07.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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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대학부 200m 결선에 출전해 20초97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모일환이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10일 오후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대학부 200m 결선에 출전해 20초97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모일환이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STN스포츠(예천)=이상완 기자]

육상 국가대표 모일환(21·조선대)이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에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모일환은 10일 오후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대학부 200m 결선에 출전해 20초97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9일) 400m 결선에서 46초72로 1위에 오른 모일환은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모일환은 이날 오전 200m 예선 1조에서 21초14를 찍고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서는 3번 레인에 배정받아 풍속 0.8m 바람을 뚫고 달렸다.

레이스 막판 2위 이준혁(한국체대·21초08)과 치열한 승부 끝에 0.11의 간발의 차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날 작성한 기록은 지난해 3월 세운 개인 최고 기록(20초92)에 근접한 수치다.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둔 모일환은 국내대회에 출전해 랭킹 포인트를 최대한 많이 쌓을 예정이다.

경기 후 모일환은 "어제 400m를 뛰고 컨디션이 계속 좋지 않았다. 비가 와서 최선을 다해서 뛸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예천)=이상완 기자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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