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영, 종별선수권 100m 우승…코로나19 안전 방역 최우선(종합)
김국영, 종별선수권 100m 우승…코로나19 안전 방역 최우선(종합)
  • 이상완 기자
  • 승인 2020.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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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북 예천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한 '제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100m에 출전해 10초39를 기록으로 우승한 김국영이 질주하는 모습.
9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한 '제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100m에 출전해 10초39를 기록으로 우승한 김국영이 질주하는 모습.

 

[STN스포츠(예천)=이상완 기자]

9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한 '제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 대회 1일 차에 한국 육상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스타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단거리 자존심' 김국영(29·국군체육부대)은 남자 일반부 100m에 출전해 10초39를 기록하며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국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제대회가 잇따라 취소되는 상황에서 이날 국내대회에 모습을 드러내 올해 첫 레이스를 펼쳤다.

개인 최고 기록(10초07)에는 다소 부족한 기록이지만, 오는 9월 제대를 앞두고 컨디션 조절과 경기 감각을 되찾는 데에 초점을 맞춰 무난히 레이스를 마쳤다는 평가다.

김국영은 "대회가 취소되면서 컨디션 조절하기가 힘들었다. 오늘은 경기 감각을 조율하는 데에 목표를 뒀다"라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기준기록(10초16)을 통과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2016년)에 출전했던 김국영은 올해 말부터 국제대회에 참가해 세계랭킹을 끌어올려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 허들 여왕' 정혜림(33·광주광역시청)도 여자 일반부 100m 허들 결선에서 13초4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정혜림은 2위 류나희(안산시청·14초01)와 0.57초의 격차를 보이면서 결선 진출 총 7명 중 유일하게 13초대로 들어왔다.

지난달 말 전국육상경기선수권에서 13초65를 기록했던 정혜림은 컨디션을 회복하고 경기 감각을 되찾으면서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남자 장대높이뛰기 간판' 진민섭(28·여수시청)은 남자 일반부에서 5m60을 넘어 1위에 올랐다.

지난 3월 호주 전지훈련 중 참가한 대회에서 한국 최고 기록(5m80) 작성과 동시에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진민섭은 이날 한국신기록에 도전했다.

우승을 확정 짓는 5m60을 넘은 진민섭은 5m81에 도전했다.

9일 경북 예천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한 '제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우승한 진민섭이 경기하는 모습.
9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한 '제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우승한 진민섭이 경기하는 모습.

 

1차시기는 바(bar)를 넘지 못했고, 2차, 3차시기도 바가 몸에 살짝 걸리면서 한국기록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도쿄올림픽 메달 입상권을 노리는 진민섭은 향후 국내대회에서 신기록에 계속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여자 일반부 100m는 오수경(30·안산시청)이 12초16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24·서천군청)은 2m25로 정상에 올랐다.

한편, 대한육상연맹은 '안전 코로나19'를 내세우며 철저한 방역에 최우선을 뒀다.

연맹은 지난달 말 올해 처음 치른 정선 대회에서 철저한 방역과 안전 수칙을 바탕으로 자체 코로나19 방역 매뉴얼을 마련, 시행해 체육계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바가 있다.

9일 경북 예천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한 '제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바리게이트로 철저하게 분리한 모습.
9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한 '제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바리게이트로 철저하게 분리한 모습.

 

이번 대회에서도 예천군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아래 예방과 위생 수칙 준수를 한층 더 강화했다.

경기장 출입 시 발열 체크, 출입 명부 작성은 물론이고 선수, 지도자, 관계자 외에 출입은 엄격히 통제됐다.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으며, 경기장 내외부에 바리게이트를 설치해 이동 동선을 철저히 분리했다.

선수들은 경기장 내 이동시 마스크를 필히 착용했으며, 지도자는 관중석에서 2m 이상 거리를 두고 선수들을 지도했다.

또한, 혹여나 발생할 코로나19 유증상자를 위해 별도로 이동검체실과 일시적 관찰실을 따로 마련했다.

모든 경기가 종료된 후에는 경기장 내 모든 시설에 방역을 실시했다.

내일(10일) 대회 2일차 주요경기는 대한육상연맹 공식 유튜브 채널과 케이블/IPTV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STN SPORTS),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한다.

사진=대한육상연맹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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