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삼성과 3연전 위닝시리즈로 마쳐 선수들에게 고맙다"

키움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9차전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삼성을 상대로 주중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선발 투수로 나선 에릭 요키시가 7이닝 동안 투구수 104구, 8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고, 시즌 8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2-2로 맞선 5회말 이정후가 1타점 3루타를 때려내며 '결승타'를 기록했다.

위닝시리즈를 거둔 손혁 감독은 "요키시가 7이닝을 책임지면서 투수 운영에 도움이 됐다. 2회부터 요키시의 투심이 날카롭게 들어갔고, 슬라이더와 커브를 효과적으로 사용했다"며 팀을 승리로 이끈 투구를 펼친 요키시를 칭찬했다.

이어 손 감독은 "타선에서는 이정후와 박병호가 역할을 잘 해줬다. 이번 3연전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위닝시리즈로 마칠 수 있어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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