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다비드 데 헤아(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지했다.
맨유는 오는 10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아스톤 빌라와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을 목표 하고 있는 맨유다. 남은 경기 모두 승리를 통해 상황을 지켜봐야하는 입장이라 아스톤 빌라전 역시 물러설 수 없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데 헤아는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다음 시즌은 맨유에서 10번째 시즌이다. 신체적 특성으로 초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나에게 있어 최근 10년 동안 최고의 골키퍼다”고 능력을 인정했다.
이어 “데 헤아는 경기력 유지를 위해 여전히 배우고 싶어 하고, 열심히 매진하고 있다”고 지지했다.
데 헤아는 지난 2011년 7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월드 클래스 급 경기력으로 팀의 골문을 지켰다.
특히, 맨유가 하락세로 분위기가 좋지 않을 때도 데 헤아는 눈부신 선방과 신들린 경기력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기량이 하락했다는 지적도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기점으로 선방률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예전만 못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데 헤아의 부진에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은 “4년 동안 팀이 의지한 선수지만 지금은 아니다”고 아쉬움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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