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BJ 진워렌버핏(진현기)이 부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전 7시 10분께 한 주민이 부천시 중동 한 아파트 단지 보도블록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구조대가 곧 출동했지만 진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CCTV 화면을 토대로 진씨가 아파트 20층에 올라가 투신하는 모습이 포착된 점을 들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1세대 인터넷 BJ로 미국 기업인 워렌버핏과 자신의 성을 붙여 진워렌버핏이란 활동명으로 활동했다. 아프리카TV 등에서 방송하며 자극적이고 엽기적인 콘셉트로 관심을 모았다.
진씨는 과거 여자 고등학교 앞에서 프리허그를 시도하다 경찰에 연행되고, 지난 2012년에는 BJ 김이브를 스토킹한 혐의로 구속 기소 후 3년의 징역을 살며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또 2018년 개최된 ‘아프리카TV 페스티벌 BJ어워드'에서 영구 정지를 풀어달라며 행사 도중 무대에 난입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사진='진워렌버핏' 유튜브 방송 캡처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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