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정후-박병호 홈런포' 키움, 삼성에 7-6 역전승…시리즈 원점 [고척 S코어북]

'이정후-박병호 홈런포' 키움, 삼성에 7-6 역전승…시리즈 원점 [고척 S코어북]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7.08 21:44
  • 수정 2020.07.08 21:4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박병호·이정후의 홈런포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8차전 맞대결에서 7-6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의 균형을 맞췄다.

타선에서 이정후가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결승타'를 기록했고, 박병호가 2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초반 양 팀은 각각의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0-0으로 팽팽한 경기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흐름을 먼저 깬 것은 삼성이었다. 키움은 선발 문성현이 내려간 뒤 4회 선취점을 내주며 삼성에 끌려갔다.

키움은 바뀐 투수 김태훈이 구자욱에게 안타를 맞으며 4회를 시작했다. 이후 이학주에게 볼넷을 내줘 득점권 위기를 자초했다. 김태훈은 김동엽의 3루수 땅볼에 이학주를 2루에서 지웠으나 2사 1, 3루의 위기에서 송준석에게 적시타를 맞아 한 점을 내줬다. 계속되는 2사 2, 3루에서는 강민호에게 5구째 136km 슬라이더를 통타당해 좌중간 담장이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을 허용해 4실점을 기록했다.

4회말 2사 만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 키움의 실점은 이어졌다. 김태훈에 이어 바통을 이어받은 임규빈이 5회 마운드에 올랐다. 김상수와 박해민을 모두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두 개를 늘렸다. 그러나 구자욱에게 2루타를 맞으며 위기에 봉착했고, 이번에는 임규빈이 이원석에게 4구째 120km 커브에 투런홈런을 맞았다.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0-6으로 끌려가던 키움도 반격에 나섰다. 6회말 이지영의 안타와 김하성의 볼넷으로 힘겹게 득점권 찬스를 잡은 키움은 2사 1, 2루에서 박병호가 원태인의 5구째 147km 직구를 받아쳐 추격의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5호.

흐름은 이어졌다. 키움은 7회말 선두타자 김혜성이 볼넷을 얻으며 포문을 열었고, 전병우가 안타를 뽑아내며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무사 1, 2루의 찬스에서 서건창의 적시타로 4-6까지 추격한 키움은 후속타자 이정후가 장필준을 상대로 7구째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홈런을 기록했고, 키움이 7-6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승기를 잡은 키움은 본격 필승조를 투입하며 뒷문 단속에 나섰다. 8회초 안우진이 마운드에 올라 송준석을 1루수 땅볼, 강민호를 1루수 직선타, 최영진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매조졌다. 그리고 9회초 조상우가 등판해 김상수-박해민-구자욱으로 이어지는 상대 상위 타선을 모두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