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필승조 최지광이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허삼영 감독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8차전 경기를 앞두고 "최지광이 1군 합류를 위해 서울로 오고 있다"며 "오늘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고, 내일 합류 예정이다. 숙소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지광은 올 시즌 22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9홀드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하며 삼성 불펜의 든든한 허리 역할을 맡아왔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사직 롯데전에서 0⅔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한 뒤 1군에서 말소됐다. 특별한 부상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구위와 구속이 떨어져 휴식을 부여했다.
지난 7일 상무를 상대로 퓨처스리그에 등판한 최지광은 0⅔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실전 조율도 마쳤다. 최고 구속은 149km를 마크했다. 구속과 구위가 어느 정도 회복이 됐다는 판단에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삼성은 최지광의 합류로 더욱 탄탄한 불펜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에 허 감독은 "아직 성에 차지는 않는다. 막아주는 선수가 있다는 것뿐이지 매조지할 수 있는 투수는 부족하다"며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다"고 웃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