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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3’ 한혜진 “너무 착한 남자와 연애하면 욕먹는 건 나”

‘연애의 참견3’ 한혜진 “너무 착한 남자와 연애하면 욕먹는 건 나”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07.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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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방송 화면.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방송 화면.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연애의 참견3’ 착한 남자친구 때문에 함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고민녀 등장에 한혜진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27회에서는 남자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성격은 순둥한 남자친구와 연애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고민녀의 남자친구는 자신이 싫어하는 일이라도 고민녀가 좋아하는 건 다 해주는 진정한 사랑꾼이었다. 하지만 연애가 계속될수록 이런 남자친구의 착한 성격이 고민녀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YES맨'인 탓에 어떤 약속도 거절하지 못했던 것.

심지어 헌팅을 당해도 상대에게 연락처를 줬고, 다른 사람들과의 약속을 거절하지 못해 고민녀와의 데이트도 취소되기 일쑤였다. 이런 상황에 남자친구 역시 스트레스 받았고, 남자친구는 결국 돌발성 난청을 얻었다. 하지만 이렇게 아플 때도 고민녀와의 약속을 미루지 못해 데이트에 나와 고민녀를 걱정시켰다고.

이런 남자친구의 행동을 보며 주우재는 "고민녀는 애 키우는 학부모고, 남자분은 '손 대면 톡 하고 터지는 봉선화' 같다"라며 황당해 했다. 곽정은은 "이런 남자와는 직접적으로 싸울 일은 없는데 화가 날 일이 많아진다"라며 고민녀가 스트레스 받는 것에 대해 공감했다. 한혜진 역시 "맞다. 이런 남자와 사귀면 항상 내가 욕먹는다. 다들 '남자친구가 저렇게 착한데 네가 잘못했겠지'라고 하게 된다"라며 동의했다.

그러던 중 다단계를 하는 듯한 친구의 부탁도 거절하지 못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며 고민녀는 폭발하고 말았다. 다행히 고민녀의 말을 듣고 친구의 부탁을 거절한 남자친구. 하지만 그 과정에서 남자친구가 또다시 스트레스성 난청으로 힘들어하자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짠하면서도 지긋지긋해졌다.

이런 웃지도 울지도 못할 사정에 김숙은 "너무 귀엽고 슬프고 답답한데 나의 예전 모습 같아서 괜히 정이 간다. 남자친구가 자신의 안 좋은 점을 알고 있고, 고민녀가 진정한 멘토가 되어준다면 잘 바뀌지 않을까 싶다"라며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했다.

서장훈은 "이미 고민녀 마음속에 남자친구의 매력은 없어진 것 같다. 지긋지긋하면 끝내야 한다"라며 회의적인 입장을 보인 반면, 한혜진은 "사람은 연애를 통해 성숙해진다. 내 노력이 통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할 수 있는 건 다 해봐라. 그게 사랑 아니겠나"라며 사랑의 힘을 강조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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