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땅볼에 전력질주, 팀 좋은 방향으로 가는 것 같다"

삼성은은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7차전 맞대결에서 13-2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6위에서 4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이 6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하며 시즌 8승째를 수확했고, 타선에서는 김상수와 박해민이 각각 3안타씩을 때려내는 등 도합 20안타를 몰아쳤다.

경기후 허삼영 감독은 "뷰캐넌이 타구에 손을 맞아서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본인 투혼을 발휘해 줬다. 손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뷰캐넌이 6이닝을 막아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역투를 펼치며 시즌 7승째를 수확한 뷰캐넌을 칭찬했다.

이어 허 감독은 "오늘 타자들이 전체적으로 잘해줬는데 특히 최영진, 김지찬 같은 선수들이 땅볼에도 전력질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올해 팀이 확실히 달라진 느낌이었다.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 좋다"며 웃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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