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데이빗 뷰캐넌이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7승 요건을 갖췄다.
뷰캐넌은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7차전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동안 투구수 92구,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선취점은 먼저 내준 출발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안타를 맞으며 경기를 출발했다. 이후 김하성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무사 1, 3루에 몰렸다. 뷰캐넌은 까다로운 이정후에게 병살타 유도에 성공했고, 두 개의 아웃카운트와 한 점을 맞바꿨다. 이후 뷰캐넌은 박병호를 삼진으로 솎아내며 1회를 마쳤다.
뷰캐넌은 2회초 5점의 타선 지원을 받았고, 2회말 삼진 한 개를 곁들이며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이어 3회말에는 선두타자 전병우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낸 후 박준태에게 유격수 앞쪽에 내야 안타를 맞았으나 서건창과 김하성을 각각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6-1로 앞선 4회말에는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타자 박병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허정협의 병살타로 이닝을 마감했다. 호투는 이어졌다. 5회말 뷰캐넌은 박동원을 좌익수 뜬공, 김혜성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낸 후 전병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박준태에게 삼진을 이끌어내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뷰캐넌은 서건창을 1루수 땅볼, 김하성과 이정후를 각각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날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역투를 펼친 뷰캐넌은 7회말 바통을 불펜에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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