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리더 지민의 탈퇴를 공식화한 AOA가 예정된 페스티벌 참석을 취소했다.
6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AOA는 오는 9월 26일 출연 예정이었던 ‘원더우먼 페스티벌 2020’에 출연을 취소했다.
소속사 측은 “지난 5일 지민 탈퇴 결정 이후 주최 측에 행사 불참 의사를 알렸고 협의 끝에 결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AOA 전 멤버 권민아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그룹 활동 당시 리더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해 팀을 탈퇴했고 우울증에도 걸렸다고 주장했다. 이틀에 걸친 권민아의 폭로 끝에 지민은 그를 찾아가 사과하고 SNS에 사과문도 남겼다. 그러나 여론의 비난이 식지 않자 지민은 결국 팀 탈퇴와 연예계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AOA는 2012년 데뷔 당시 8인조였지만 멤버 유경, 초아, 권민아 등이 잇달아 탈퇴하며 지난해 5인조로 개편됐다. 지난해 엠넷 ‘퀸덤’에 출연하고 음반도 발매하는 등 개편 후 활발히 활동했지만 지민의 탈퇴로 향후 활동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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