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잉글랜드 리그 2(4부)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지난 30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엑서터 시티와 노스햄튼 타운 간의 리그 1 플레이오프 결승전이 열렸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경기가 열렸다.
잉글랜드 리그 2의 경우 24개 팀이 참여하기에 홈 앤 어웨이로 팀 당 46경기가 열린다. 하지만 올 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37라운드까지만 진행된 뒤 중단됐다. EFL은 중단 당시의 경기당 승점으로 승격팀을 결정했다.
리그 2의 승격 플레이오프 방식은 1위부터 3위까지 직행 승격을 하고 4위부터 7위 팀 네 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우승한 팀이 막차를 타는 방식이다.
영국 남서의 데번주를 대표하는 엑서터(시즌 4위)와 노스햄튼셔(리그 7위)를 대표하는 노스햄튼이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맞붙었다.
결과는 노스햄튼셔의 자존심 노스타운의 승리였다. 노스햄튼은 라이언 왓슨의 결승골을 포함 4골을 몰아치며 4-0 완승을 거뒀다. 이를 통해 마지막 잉글랜드 리그 1(3부) 승격 티켓을 거머쥐었다.
노스햄튼은 이미 승격을 확정지은 크루 알렉산드라, 스윈든 타운, 플리머스 아가일과 함께 차기 시즌부터는 리그 1에서 뛰게 됐다.
현재 EPL에서 활약하는 AFC 본머스, 사우스햄튼 FC 등은 3부에서 1부까지 내달리며 EPL 클럽이 된 뒤 지금까지 붙박이 클럽으로 자리하고 있다. 노스햄튼도 이들과 같은 신화를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9/20시즌 리그2→리그1 승격팀
크루 알렉산드라, 스윈든 타운, 플리머스 아가일, 노스햄튼 타운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노스햄튼/식즈필즈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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