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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연예계 떠난다..권민아 폭로에 ‘팀 탈퇴’ 결정→ 논란 ‘재점화’(종합)

지민, 연예계 떠난다..권민아 폭로에 ‘팀 탈퇴’ 결정→ 논란 ‘재점화’(종합)

  • 기자명 이서린 기자
  • 입력 2020.07.05 14:18
  • 수정 2020.09.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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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는 4일 AOA 리더였던 지민의 팀 탈퇴를 공식화했다.
FNC는 4일 AOA 리더였던 지민의 팀 탈퇴를 공식화했다.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AOA 전 멤버 권민아의 폭로로 시작된 후폭풍으로 지민이 결국 팀 탈퇴와 연예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AOA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4일 늦은 밤 “현재 소속 가수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지민은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AOA 전 멤버 권민아(左)와 AOA 지민
FNC는 4일 AOA 리더였던 지민의 팀 탈퇴를 공식화했다.

 

앞서 권민아는 3일 AOA로 활동 시절 리더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한 사실을 폭로해 논란이 시작됐다. 최초 글에선 자신을 괴롭혔다는 멤버의 실명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정황상 해당 인물이 지민으로 특정됐다. 이에 지민도 반박하듯 SNS에 ‘소설’이라는 글자 남긴 뒤 삭제했다.

권민아는 이틀간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해 우울증과 위험한 선택을 시도했던 사실까지 털어놨다. 특히 흉터로 얼룩진 손목까지 공개하며 충격을 안겼다. 그는 4일 올린 글에서 지민을 포험한 AOA멤버들이 전부 찾아와 사과를 했다고 전했다. 권민아는 "11년 고통이 하루 만에 풀리지는 않는다"며 "어찌됐건 사과했고 저는 사과받기로 하고, 그렇게 언니 돌려보내고 남은 멤버들과 저도 나쁜 생각 같은 건 정신 차리기로 약속하고 끝났다"고 밝혔다.

지민도 4일 오후 자신의 SNS에 "다 제가 팀을 이끌기에 부족하고 잘못했다. 후회와 죄책감이 들고 같이 지내는 동안 제가 민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제도 울다가 빌다가 다시 울다가 그럼에도 그동안 민아가 쌓아온 저에 대한 감정을 쉽게 해소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죄송하다"고 밝혔다.

과거를 반성하며 "팀을 이끌기에 인간적으로 많이 모자랐던 리더인 것 같다. 무엇보다 저희 둘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해줬던 우리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후 글을 수정해 '권민아에게 미안하다'는 글을 추가했다. 이틀간의 소동은 이렇게 잠잠해지는 듯했다.

그러나 권민아는 지민의 사과문에 또 다시 분노했다. 그는 "빌었다니. 가기 전에 할 말은 하고 가겠다. 어제 뭐 내가 바른 길로 가기 위해서 그랬다고 하지 않았냐. 본인부터 바른 길로 가라"며 전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됐고 논란은 다시 피어오른 상황이다. 권민아의 폭로전 사태 이후 침묵했다. FNC는 결국 지민의 팀 탈퇴와 연예 활동 중단을 공식화했다.

<다음은 FN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현재 소속 가수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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