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리그 20호골에 선착한 뒤 리그 21호골까지 몰아친 제이미 바디의 활약에 힘입은 레스터 시티가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레스터 시티는 4일(한국시간) 영국 이스트미들랜즈지역 레스터셔주의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레스터는 리그 4경기 만에 승리했다. 이를 통해 이번 라운드 타 팀 결과와 관계없이 3위를 사수했다. 팰리스는 리그 3연패에 빠졌다.
경기 초반 레스터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7분 알브라이튼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이헤아나초가 쇄도하며 헤더를 가져갔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레스터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13분 틸레만스가 오른쪽 측면으로 패스를 열었다. 저스틴이 이를 잡아 슈팅을 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팰리스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1분 팰리스가 상대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밀리보예비치가 슈팅을 감아찼으나 벗어났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레스터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3분 틸레만스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이헤아나초가 쇄도하며 이를 차 넣었다.
팰리스가 흐름을 되찾았다. 후반 14분 맥아더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공격에 가담해 있던 케이힐이 헤더를 가져갔지만 골키퍼 슈마이켈에게 잡혔다.
레스터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31분 사코가 자신의 박스 왼쪽에서 넘어졌다. 이에 공을 가로챈 반스가 상대 골문 앞으로 패스했다. 바디가 이를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레스터가 쐐기골을 만들었다. 반스가 왼쪽 측면에서 앞쪽으로 패스를 했다. 바디가 공을 몰고 달려 1대1 기회를 만들었고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에 경기는 3-0 레스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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