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메이슨 그린우드(18)가 스타 탄생을 다시 한 번 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트래포드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2001년 생으로 만 18세에 불과한 그린우드는 윙포워드와 공격수를 오가며 깜짝 활약을 펼치고 있다. 경기전에도 팀을 구해낸 적이 여러 번. 이번 본머스전에서도 그린우드의 활약이 빛났다. 그린우드는 특유의 양발 사용 능력을 이용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린우드의 첫 골은 팀이 0-1로 뒤진 전반 28분 나왔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그린우드가 결을 살려 받았다. 이어 강력한 왼발슛을 가져갔다. 워낙 강력했던터라 애런 램즈데일 골키퍼의 손을 맞고 들어갔다.
두 번째 골도 팀이 필요로 할 때 나왔다. 상대 페널티킥 득점으로 분위기를 내준 후반 8분이었다. 네마냐 마티치가 상대 박스 앞의 그린우드에게 패스했다. 그린우드가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공을 끌고 간 뒤 이번에는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결국 그린우드의 활약을 앞세운 맨유가 대승을 거뒀다.
위기 때마다 팀을 구해내는 18세의 신성. 강력한 발목 힘에, 양발을 자유자재로 쓰는 재능. 팬들이 고대하고 있던 스타가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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