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수원)=박승환 기자]
"이 기세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다"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4차전 맞대결에서 황재균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3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7이닝 동안 투구수 117구,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키움의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고,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후 이강철 감독은 "데스파이네가 1선발답게 혼신의 힘을 다해 위력적인 투구로 7이닝을 책임지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며 역투를 펼친 선발 데스파이네를 칭찬했다.
이어 "베테랑 박경수와 황재균이 노련하게 동점타와 결승타를 터뜨렸고, 심우준을 비롯한 물샐틈없는 수비가 큰 힘이 됐다"며 "선수들이 연일 타이트한 경기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 의지를 발휘해 줘서 고맙고, 이 기세를 계속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KT 위즈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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