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로저스센터에서 캠프를 치를 전망이다.
'MLB.com'은 3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캐나다 정부로부터 로저스센터에서 여름 캠프를 개최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며 "2020시즌 내내 토론토에서 경기를 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토론토 구단은 당초 로저스센터에서 2차 캠프와 시즌을 치를 계획이었다. 하지만 캐나다 정부가 메이저리그에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특혜를 제공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표하면서 로저스센터에서 캠프를 치르지 못하는 듯했다.
하지만 캐나다 정부가 캠프 개최를 허가하면서 류현진을 비롯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홈구장인 로저스센터로 돌아가게 됐다.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모인 토론토 선수들은 전세기를 이용해 토론토로 돌아갈 전망이다.
다만 현재까지는 캠프 개최만 허가를 받은 상황으로 정규시즌이 열릴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당초 캠프에 대한 정부 입장이 빠르게 바뀐 점을 고려하면 토론토에서 시즌을 치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토론토 선수들은 2주간 자가격리 없이 곧바로 캠프를 시작할 예정이며, 개폐형 돔구장인 로저스센터와 붙어있는 호텔에 생활할 전망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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