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라이트백 다니 카르바할(28)이 리그 우승에 대해 언급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지방 마드리드주의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드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헤타페 CF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레알은 리그 6연승을 달렸다.
이날 6연승 성공으로 레알은 2위 FC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승점 동률 시 순위 산정 기준인 골득실에도 앞서 있는 레알이다. 잔여 5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승점 5점 정도의 리드를 안았다고 봐도 크게 틀리지 않다.
카르바할이 이날 승리의 1등 공신이었다. 카르바할은 상대 측면 공격을 완전히 봉쇄하며 무실점을 만든 한편, 후반 33분 상대 수비수 파울로 올리베이라의 파울을 이끌어 내 페널티킥을 만들었다. 이는 세르히오 라모스의 결승골로 연결됐다.
같은 날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카르바할은 “헤타페는 경기를 매우 잘 했고 이로 인해 어려운 경기가 됐다. 하지만 우리 레알은 ‘팀’임을 보였고 결국 승리를 챙겼다”라고 전했다.
우승 경쟁에 대해서는 “헤타페전 승리로 승점 4점 차 선두를 달리게 됐다. 긍정적인 부분은 현재 자력으로 우승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승을 향한 길을 걷고 있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카르바할은 페널티킥에 대해서는 “1대1 상황에서 잘 해낸 결과”라고 설명했으며 “주말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가 있다. 그 경기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라며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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